▲경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경남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네트워크는 12월 22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윤성효
"청소년들, 노동인권 교육 대한 요구 높아"
공선미 경남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김해팀장은 지난 7~11월 사이 중‧고등학생(표본 205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86%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그 방식은 주로 '외부 특강 형태'(52%)거나 '학교 진로 활동'(31%)이라고 했다.
공 팀장은 "청소년들은 노동인권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고 교육효과에 대한 긍정적 입장이었다", "노동의 권리나 노동문제에 대한 이해가 대체로 있는 편이나 '노동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 팀장은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일하는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청소년들은 근로기준법조차 지켜지지 않는 노동현자에서 다양한 노동문제에 놓여 있다"고 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 팀장은 "학교와 가정, 사회가 청소년 노동인권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하고, 교육이 더욱 확대돼야 하며, 청소년 노동자들을 위한 상감과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영기 창녕공업고등학교 교장과 문순규 창원시의원, 이승희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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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 쉽게 여기나요? 그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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