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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핵심' 최외출 교수, 영남대 총장 선출

1989년 교수로 임용된 뒤부터 다양한 보직 거치며 영남대 실세 역할

등록 2020.12.16 17:53수정 2020.12.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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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조정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외출(64) 영남대 교수가 제16대 영남대 총장에 선출됐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1989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을 맡는 등 영남대에서 실세 역할을 해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으며 '박근혜 숨은 실세'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 교수가 글로벌새마을운동포럼 등과 관련해 경비 처리 문제로 교수회로부터 고발을 당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교수회는 총장 선출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이사회에서 부결되면서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신임 최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학원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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