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반대, 남촌 산단 반대' 인천시 시민청원이 최다 공감청원으로 등록돼있다.
인천시 누리집 갈무리
'그린벨트 해제 반대, 남촌 산단 반대' 시민청원이 3천 명을 달성함에 따라 인천시가 공식 답변을 하게 됐다. 남촌산업단지 반대 대책위는 "박남춘 시장은 주민들의 의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 했다.
남촌산업단지 반대 대책위는 지난 11월 10일 남동구청 앞에서 '남촌산단 조성 강행 남동구청 규탄·그린벨트 해제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인천시장에게 묻겠다며 시민청원 돌입을 선포했다.
(관련 기사 : "남촌산단 조성 강행 남동구청 규탄·그린벨트 해제 반대")
대책위는 "코로나19, 기후위기로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는 지금.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않고 보존해나가겠다'는 정부의 입장과는 반대로, 그린벨트를 풀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인천시와 남동구의 계획"을 반대한다며 청원을 시작했다.
11월 10일 시작한 청원은 20일 만인 같은 달 30일 3천 명을 달성했다. 인천시의 온라인 시민청원은 시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30일간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다. 3천 명 이상 공감을 얻으면 시가 청원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하게 된다.
대책위는 "그린벨트해제 반대와 남촌산단 반대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우려를 확인하였다"며 "박남춘 시장은 주민들의 의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