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도당 당원 최효진 씨.
이재환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정의당 충남도당 당원들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에 사는 정의당 당원 문아무개씨는 지난 11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증사진과 글을 올리고 "해도 되는 차별은 없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원 최효진씨도 "사회적 합의는 끝났다. 차별금지법 제정 문재인 대통령이 응답하라"며 메시지를 띄웠다.
이처럼 정의당 세종·대전·충남 등 충청권 당원들은 최근 인터넷 상에서 서로를 지목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여성과 장애인, 외국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안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13년 동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