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총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가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민생현안과 개혁과제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강조했다. 사진은 염태영 최고위원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은 여야가 총 558조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가 제 할 일을 한 것이다"라고 환영하며 "이번에는 여야가 모처럼 합의한 예산안이 법정 시한인 오늘(2일) 안으로 원만히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염 최고위원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서민을 위한 제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확대, 그 밖에 서민의 주거 안정과 보육·돌봄 확충,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증액에 합의함으로써 충분하지는 않아도 여야가 민생 우선 예산안을 만들려고 노력한 점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제는 불임 국회로 비난받은 제20대 국회에서부터 미뤄져 온 각종 개혁 입법과제들과 민생현안 과제들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며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과제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염태영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며 공수처법 개정 추진을 고인을 빗대어 비난한 점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임기 내내 지금의 야당으로부터 각종 수모와 중상모략을 당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지금의 정치적 대립 상황을 비난하기 위해 고인을 끌어들이는 후안무치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인신공격성 막말정치는 코로나에 지친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정쟁을 더욱 키울 뿐이다"라고 국민의힘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야당의 터무니없는 발목잡기에 흔들릴 겨를이 없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현안과 개혁과제를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개혁입법 완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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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예산 합의, 국회가 모처럼 제역할... 이젠 개혁입법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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