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의집지역아동센터의 레인보우예술단은 평화통일문화제에서 ‘소녀의 꿈’과 ‘무지개 빛 하모니’를 불렀다.
임재근
6.15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는 영상 개회사를 통해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고, 통일이 되어야지만 남북 간의 화해와 상생이 이루어져 참된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한다"며, "4.27, 9.19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이해 늦으나마 올해를 넘기기 전에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남북 간에 하나되는 희망과 꿈을 싣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허태정 시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한 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처럼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한다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리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마부일침(摩斧一針)의 자세로 평화와 통일의 기틀을 차곡차곡 마련하겠다"며 "남북이 반목과 대립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중순 의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이지만, 평화통일을 향한 의지와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대전광역시 의회도 통일된 한반도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