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1월 27일 중구 영종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인천e음버스' 13번 버스 첫차에 탑승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7일부터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8개 구를 대상으로 7개 노선에 '인천e음버스' 14대를 배차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교통취약 지역·구간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를 투입한 것이다. 인천e음버스는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소외지역 위주로 운행될 예정이다.
7개 노선에 운행될 버스는 11~15번, 61·71·86번이다. 기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했던 원도심 일부 지역 및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대단위 신규아파트 입주지역 등이 대상이다.
원도심 운행지역은 중구 홍예문을 비롯해 기독병원, 도원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 도원역 뒤편, 미추홀구 수봉마을, 연수구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동춘도시개발구역 주변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형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이곳에 소형 인천e음버스를 투입해 주민 이동거리를 단축시키고, 교통취약지역과 인근 거점지역 연결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신도심 운행지역은 영종의 전소지역·하늘도시, 남동구의 논현지구·남동공단, 부평구 삼산동·부개동 주변, 계양구 경인여대·초정마을 인근, 서구 청라국제도시·서부일반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및 마전·불로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인천e음버스를 지하철역과 연계해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 및 출·퇴근이 편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접근성을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버스 색은 올리브그린, 요금은 일반버스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