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훈
앞서 다이텍은 지난 4월 대구시교육청에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30만장을, 대구시에 50만장을 공급했다.
이후 <오마이뉴스>가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인 '디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는 단독 보도를 하고 대구참여연대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를 삼으면서 논란이 됐다.
다이텍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민관합동'으로 시험기관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10ppm~380ppm의 DMF가 검출됐다.
결국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마스크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DMF가 5ppm 이하일 경우에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해 사실상 나노 마스크를 퇴출시켰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와 달리 학생들에게 배부한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전량 회수한 데 이어 다이텍에 마스크를 되돌려주고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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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 유해물질 검출 나노필터 마스크 관련 첫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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