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에너지카페를 찾은 분들이 채식 비빔밥을 담고 있는 모습
고지현
"오늘은 전라도 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신경 쓰여요. 입맛에 맞을려나 모르겠어요."
낮 12시, 대전 대덕에너지카페(그리고브린치카페) 김효진 사장의 손놀림이 더욱 바빠졌다. 알록달록,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오늘 메뉴는 비빔밥. 대덕에너지카페에 단체 손님들이 오는 날이면, 채식 점심상을 준비하는데, 오늘은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라도 분들이라 더 신경 썼다고 한다.
대덕에너지카페 소개 및 마을에너지전환 이야기를 전할 에너지전환 '해유' 협동조합(이하 해유) 양흥모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덕에너지카페에서는 견학 오신 분들을 위해 채식밥상을 준비했다"고 전한다.
지난 3일, 대덕에너지카페에 견학 온 분들은 광주광역시 주민과 구의원등 약 30명으로, 광주까지 대덕에너지카페 소문이나 견학을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