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민주당에 울산형 뉴딜 예산 확보 건의

더불어민주당과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등록 2020.11.04 18:07수정 2020.11.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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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맨오른쪽),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허태정 대전시장,이용섭 광주시장등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산재전문 공공병원'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보수정권들에서 줄줄이 탈락한 굵직한 지역 숙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4일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4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울산형 뉴딜 등 지역현안을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들의 국회 증액을 건의했다.

이날 송 시장은 국회의원들에게 '그린 뉴딜' 분야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허브도시 조성,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등을 설명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국립게놈기술원 건립,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해운 물류플랫폼 실증 등 울산의 미래먹거리 확보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혁신 사업에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지역균형 뉴딜' 분야에서는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 운행, 울산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 지역 기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지역의 열악한 도시 인프라 개선과 광역 생활권 구축 사업 추진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송 시장은 지난 10월 30일 미래차와 수소 산업 한국판 뉴딜 현장으로 울산 현대차공장을 방문해 뉴딜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방문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울산이 전국 최초로 지역형 뉴딜을 발표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가는 만큼, 주요 사업들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이제 지역의 문제는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다"면서 "지역 상생을 위한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중앙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송철호 시장은 오는 5일에는 국민의힘에서 주최하는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부산・울산・경남 그린뉴딜 현장 시찰에도 참석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울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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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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