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그루브앤드(groove&)와 박은영, 신영일 아나운서
국악방송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국악방송이 주관하며,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국악창작곡 개발' 경연대회로 14년 동안 굵직한 국악계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이 대회에서 수상했던 조엘라, 고영열, 권송희, 불세출, 고래야, 앙상블 시나위, 헤이스트링은 현재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국악방송 TV, 라디오, 유튜브 및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 14번째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회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창작곡으로 경연에 참가한 10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대회 진행은 KBS 아나운서 출신의 신영일, 박은영씨가 참여했다. 국립국악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기도 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현재 국악방송TV에서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 문화n공감>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대회는 경연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젊은 국악인의 온택트 축제로 진행돼, 주말 방구석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현재의 음악적 흐름을 반영해내면서도 전통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담아낸 창작곡을 연주하며 신선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참신하면서도 파격적인 공연물을 제공했다.
이들의 무대는 강은일(서울돈화문국악당 예술감독), 김현철(가수), 신창렬(국악그룹 그림 대표), 윤혜영(국제방송교류재단 제작위원), 이창기(前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주홍미(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최수정(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까지 총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하게 평가되었다.
심사 결과, 대상(국무총리상)에 그루브앤드(groove&),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속속곳, 은상 온새미로와 bob, 동상 음악제작소 위뮤(WeMu), 모꼬지, 장려상 심풀, 소리앙상블 공, 천군만마, 펀(FUN)소리꾼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