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초월읍에 위치한 SRC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해당 내용과 관련없음.
박정훈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 위치한 SRC재활병원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에서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에서는 환자 8명, 물리치료사 3명, 간병인 3명, 보호사 1명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1명(광주시 84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6~17일 양일 간 28명의 감염 사실이 파악됐다.
또 첫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지난 12일 퇴원한 환자 1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SRC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84번 환자가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과 인접한 SRC요양병원 직원 80여 명이 재활병원을 왕래한 만큼 두 병원 직원과 환자 전수검사 등 대략 1천여 명의 검사를 진행해온 상황"이라며 "오늘 오후와 내일 중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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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재활병원 코로나 추가 확산... 누적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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