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공택지 매입 현황
소병훈의원실
특히 중흥과 호반 등 중견건설사는 계열사와 자회사까지 총동원해 땅을 사들였다. 중흥건설은 중봉건설, 새솔건설, 중흥토건 등 20여개 계열사와 자회사를 포함, 약 4조원을 투자해 공공택지 309만㎡(약 93만 평)을 사들였다.
호반건설 역시 스카이건설과 티에스건설, 베르디움하우징 등 20여개 호반 계열사와 자회사를 모두 포함할 경우 274만㎡(약 83만평)을 매입했다. 자회사와 계열사를 포함한 공공택지 매입 상위 10개 건설사와 신탁회사들은 2010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공공토지 매입에 무려 24조8129억 원을 쏟아 부었다.
토지매입 상위 10개 건설사와 신탁회사들이 가져간 땅은 LH가 2010년 이후 매각한 공공택지 4290만㎡(약 1298만 평)의 1/3을 차지했다. 소병훈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LH는 공공택지 조성과 공공택지 직접 개발을 모두 포기하고, 민간 건설사에게 공공택지를 무분별하게 매각하여 현재의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과 국민의 주거불안을 초래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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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호반 등 중견건설사, 박근혜 정부 시절 공공택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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