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
대구행복페이 누리집
출시 첫 달에는 판매액 대비 이용률이 42.3%에 그쳤으나 7월에는 83.9%, 8월에는 93.8%로 점차 높아지면서 평균 이용률 77.9%로 침체된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업종별 이용분석에 따르면 음식점, 슈퍼마켓, 병의원, 학원 등으로 대구행복페이 이용이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적 업종별 이용금액은 음식점 26.8%(평균 2만100원), 슈퍼마켓 13.6%(평균 1만4900원), 병의원 13.2%(평균 5만500원), 학원·교육 10.1%(평균 23만5200원), 정육·농축수산 7.5%(평균 2만2800원)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 발급건수는 40대가 27.7%로 가장 많았고 50대(22.9%), 60대(18.2%), 30대(13.6%), 70대 이상(9.1%), 20대(9.1%), 10대(2.3%) 순이었다.
지역별 이용금액은 달서구 24.7%, 수성구 21.8%, 북구 16.3%, 동구 11.1%, 중구 9.0%, 달성군 7.4%, 서구 4.9%, 남구 4.8%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규모별 이용금액은 연매출 3억 원 미만 영세가맹점이 28.4%로 가장 많았고 5억 원 미만 중소가맹점 13.0%, 10억 원 이하 일반가맹점 15.7%, 10억 원 초과 일반가맹점 34.6%, 신규가맹점 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맹점 중 57.1%를 차지하는 연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중소·일반가맹점은 대구행복페이 사용으로 발생한 카드수수료가 가맹점 결제계좌로 자동 환급돼 소상공인 지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기를 끌자 내년도에는 발행규모를 올해보다 3배 이상 증가된 1조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행복페이가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고 있다"며 "운영상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면서 사업의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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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화폐 '대구행복페이' 3000억 원 소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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