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85만여명

전년보다 18만 6096명 늘어... 중고생 등 무료 대상 확대

등록 2020.09.14 10:42수정 2020.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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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 가을·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도민 수는 통계인구수 기준 18만 6096명이 늘어 총 85만 112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까지 생후 6개월~13세, 임산부 그리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을 올해는 만 13~18세 그리고 62~64세에도 무료로 백신 접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만 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이면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도내 835개소, 전국 1만여 개소)을 통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백신도 3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기존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으로 변경해 지원한다. 무료 접종은 생애 최초 예방접종 등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부터 우선 시행하며 연령별로 순차 진행한다.

무료 접종 시작일은 어린이(1회 접종대상) 이달 22일, 만 75세 이상 내달 13일, 만 70∼74세 내달 20일, 만 62∼69세 내달 27일이며 12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odc.go.kr)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독감 무료접종 #충남도 #중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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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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