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사고 최다 발생 지역은 '서울', 나이는 '20대 이하'

도로교통공단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 결과...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사고 집중"

등록 2020.09.11 11:51수정 2020.09.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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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륜차 사고 관련 인포그래픽
이륜차 사고 관련 인포그래픽 제공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최근 5년간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 사고율이 높았으며, 주말과 야간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이륜차로 인해 9만49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2829명이 사망, 11만5929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했으나, 교통사고 사고건수가 전년(2018년) 대비 18.7% 증가해 2만 건을 넘어섰다. 이륜차 사고는 주말과 야간시간에 집중됐고, 요일별로는 금‧토요일에 각각 15.6%로 가장 많았다. 또 전체 교통사고 대비 토‧일요일 비중이 평소보다 높았다.

사고 시간대별로는 저녁 및 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인 오후 6시~10시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고의 41%가 20대 이하(20대 22.3%, 20대 미만 18.7%)에 집중됐다. 20대 이하 전체사고 중에서도 이륜차 사고는 22.4%로 높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사고위치를 기반으로 GIS 분석을 통해 559개소의 이륜차 사고 다발지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역은 최근 3년(2017년~2019년) 동안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된 곳으로, 반경 100m 이내 이륜차사고 15건 이상 발생한 지역이다.
 
 이륜차사고 다발지역 현황
이륜차사고 다발지역 현황김남권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민경진 센터장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관련 이륜차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며 "이륜차 탑승자는 사고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 #이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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