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친환경 '온라인 녹색매장' 열린다

소비자 선호 녹색제품 기획전 개최, 최대 20% 할인권 지급

등록 2020.09.09 10:23수정 2020.09.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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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메인 홍보 배너
인터파크 메인 홍보 배너환경부 제공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던 '녹색매장'이 온라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열렸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녹색제품(환경표지인증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9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녹색매장을 시범 운영한다.

환경표지인증이란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제품의 전과정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이다.

환경부는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 안내 및 구매 편의를 위해 노력한 매장을 지정해 녹색매장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62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여는 온라인 녹색매장에는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품 종류별로 분류된 2,000개의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 기념으로 제품 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권도 지급한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사무용기기 및 주방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가전기기 등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면서 "구매 화면 상단에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바로가기 단추'가 있어 소비자가 해당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을 통해 쇼핑몰 이용 고객의 구매 성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온라인 쇼핑몰 업체 등과 함께 온라인 녹색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친환경제품"이라면서,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 수요를 반영하여 소비자가 다양한 녹색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창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녹색매장 #환경표지인증 #인터파크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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