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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세번째 확진자 나와... 소통관 '긴급방역' 실시

'음성' 판정 받았던 국회 출입기자, 재검진 결과 '양성' 판정... 또 다시 일부 폐쇄 가능성도

등록 2020.09.07 11:59수정 2020.09.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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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8월 28일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한 모습.
국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8월 28일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한 모습.연합뉴스
   
 국회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마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이날 박명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관련해 “방역 지침을 준수해주고 동선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마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이날 박명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관련해 “방역 지침을 준수해주고 동선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유성호
 
7일 국회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취재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진기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취재기자다. 이 기자는 당시 코로나19 검사 땐 음성으로 분류됐으나, 재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음성 판정 후 지난 1일과 3일 국회 본청과 소통관 등에서 취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 중 해당 사실을 파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 중 "국회 출입기자 중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방역 조치 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하겠지만 (의원분들은)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선을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고 알렸다.

해당 기자가 지난 3일 주로 활동했던 국회 소통관은 곧 폐쇄된 후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일부도 폐쇄 후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7일) 오후 1시부터 소통관 2층 전체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니 출입 기자분들은 즉시 퇴거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재개방 시점 등은 별도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에 국회 폐쇄... 박병석·이해찬·주호영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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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회 #폐쇄 #긴급 방역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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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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