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9월 4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참석 5명 모두 확진
대구에서 열린 건강식품 판매설명회에 다녀온 경남지역 참석자 5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243번'(창원)과 '244번'(밀양), '247번'(창원), '248번'(창원) 확진자는 8월 29일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다. 이들은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2번'과 함께 그 모임에 참석했다.
'경남 247번'과 '경남 248번'은 서로 가족 관계로, '242, 243, 244번'과는 따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다. 이 확진자들은 현재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한 전체 현장 인원은 총 25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구경북 포함해 20명 이상이 확진되었다.
김명섭 대변인은 "건강식품 판매모임을 했던 장소는 지하 1층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참석했고,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이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경남 242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8명이다.
의령 확진자 관련한 마을경로당 등 접촉자 파악 완료
'경남 245번' 확진자는 의령 거주자로, 8월 29~30일 사이 가족모임이 있었으며, 이 모임에 참석한 가족 1명이 3일 부산에서 확진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확진자는 부산 오피스텔(부동산 설명회) 관련 확진자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가족은 모두 10명이고, 다른 지역 거주자다.
'경남 245번'이 들렀던 마을 경로당에서 20명, 지인 2명이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경로당 접촉자를 포함해 마을 주민 7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명섭 대변인은 "경로당과 마을 주민 등 접촉자가 다 파악되었다. 추가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공개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접촉자 파악을 모두 마쳤기에 기준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남 246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자로, 8월 해외입국한 가족을 인천공항에서 경주까지 차량으로 태워주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고,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이다.
경남도는 주말 종교시설에 대해 '비대면 예배'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가급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해야 할 경우에는 50인 미만으로 하시되, 마스크쓰기,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확인, 2미터 이상 띄어 앉기, 합창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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