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지역 지역 초·중·고 학생 31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인천e음 카드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자료사진. 사진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과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측은 친환경 급식예산을 활용해 초·중·고 학생 31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을 인천e음 카드로 지급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갖고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지원금 구성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의 이상훈 대변인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면서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남게 된 예산을 학생들을 위해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가능하다면 추석 전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시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학부모님들이 지출하는 비용과 노력에 비하면 많지 않은 지원이지만, 공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소신으로 정책을 추진했다"며 "인천의 학생들을 위해 공감대를 모아준 인천시, 군·구,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조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역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논의 중임을 확인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급방침은 결정됐다. 다만,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시교육청과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3일, 시청에서 열린 '9월 실·국장 영상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초·중·고 학생 31만 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부서에 "시민들의 시름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전까지 관련 조치를 완료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처럼 시 교육청과 시가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빠르면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더 나은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생각합니다.
mylovepbm@hanmail.net
공유하기
인천시교육청-인천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