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 있는 고운사. 고운사 안에 있는 연수전이 문화재청에 의해 보물로 지정됐다.
의성군 제공
연수전은 고운사 내에 있던 영조의 기로소 봉안각(1745-1749)의 전례를 쫓고 기로소에 있는 영수각(1719)을 모범으로 세워진 대한제국기의 황실 기념 건축물이다.
기록이 분명치 않은 태조의 기로소 입소를 제외하고 조선시대 실제로 실행된 세 번의 국왕(숙종, 영조, 고종) 기로소 입소 건과 모두 연결되어 있는 기로소 원당 건축으로 가치가 높다.
고운사 연수전의 현판은 조선후기 해사 김성근(1835-1919)이 썼으며 바로 옆 건물 고운대암 현판도 그의 글씨이다.
고운사 연수전은 지난 6월 18일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보물로 승격하는 것이 가결됐으며 보물지정 예고를 거처 이날 정식으로 지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연수전이 보물로 지정된것은 매우 축하하고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고운사, 군청이 서로 협력해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금년에 개관한 최치원 문학관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 해 많은 사람들이 의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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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 있는 고운사 '연수전'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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