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격리조치, 역학조사 위반(방해) 등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을 재차 천명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아래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288명을 수사해 19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 중 혐의가 무거운 1명은 구속했다. 67명에 대한 수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보건당국에서 방역수칙 위반 행위자의 소재 및 위치정보 확인요청 시 수사, 형사 등 730명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 팀을 동원해 위치 정보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밝힌 위반 사례는 역학조사 방해, 집합금지 등 다양하다.
베트남인 3명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숙소를 무단이탈했다가 붙잡혀 불구속 기소됐다.
절도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사 중 대구 신천지교회 행사에 다녀왔다고 허위 신고를 해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 구속됐다.
경기도의 종교집회 제한 및 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와 예배를 강행하고 현장 점검을 방해한 종교인 등 5명은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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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코로나19 역학조사 등 방해 195명 기소, 경찰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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