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 수정 : 13일 오후 6시 58분]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추가돼 총 841명에 이르고, 8.15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32명 늘어 13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387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841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21개소에서 112명 확진"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서도 3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6명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36명과 경기 40명, 인천 5명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3명, 경남 6명 등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다.
이밖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접촉자도 7명이 추가 확진(누적 35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가운데 4명이 추가 확진(누적 180명) ▲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뒤 접촉자 중 31명이 추가 확진(누적 32명)되는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주요 집단 발생 장소는 ▲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 양평군 단체모임 관련 접촉자 10명 추가 확진(누적 100명) ▲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자가격리자 중 4명 추가 확진(누적 64명) ▲ 인천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 22일 첫 확진자 발생 뒤 6명 추가 확진(누적 7명) ▲ 서울 성북구 극단 '산' 관련 5명 추가(누적 31명) ▲ 동창회 속초여행과 관련 7명 추가(누적 25명) ▲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총 11명 ▲ 강원 원주시 명륜초병설유치원 교사 관련 총 11명 ▲ 광주광역시 웅진씽크빅 전남사업본부 총 7명 ▲ 대구 서구 장례식장 관련 총 6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첫 확진 이후 60세 이상 비중 32%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