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일오닷컴 10000명 참여
김용만
오일팔닷컴의 경험을 살려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더 많은 분의 노력과 정성으로 팔일오닷컴이 제작되었습니다. 모두 현장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로 완성되었습니다. 이해중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광복은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시작점일 수도 있고요. 근데 광복절이 방학 시즌과 겹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광복절에 대해 체감하며 배울 기회가 적었어요. 그리고 올해가 광복 75주년이니 뜻을 같이하시는 분들과 함께 팔일오닷컴을 만들었습니다.
광주실천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분의 정성으로 완성되었어요. 결과가 어떻든 전 이미 참여한 분들의 후기와 함께하신 분들의 보람을 보며 힘을 얻었습니다. 교육은 학교에서,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호기심을 일깨우는 교육,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합니다. 그게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생각해요."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을 맡고 계신 문정표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 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육정책도 당연히 예측이 안 되는 힘든 상황이고요. 사회를 비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과정을 거쳐 합의해 가는 과정, 자체니까요. 전 사회가 어떤 상황이든 교사는 가르침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이 면대면 만남이 어렵다면 비대면 형태로라도 가르침과 배움을 안고 가야 합니다. 해서 오일팔닷컴, 팔일오닷컴을 기획, 제작, 운영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저희도 얼떨떨했습니다.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고마울 따름입니다."
팔일오닷컴은 8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8월 17일, 경남 김해까지, 2주간 전국에서 만여 분이 참여하셨습니다. 저도 지난 8월 17일, 김해 나비공원 인근에서 진행된 경남 팔일오닷컴 행사에 함께했습니다. 소문을 확인하고 싶었고 방탈출게임이라는 콘텐츠도 접하고 싶었습니다.
경남에선 4분의 선생님께서 행사 도우미로 자원하셨습니다. 경남은 송석희 선생님께서 경남 학생들과도 해보고 싶다고 말씀 주셨고 서울에 계신 최선주 선생님의 헌신으로 경남형 팔일오닷컴이 제작됐습니다. 즉, 경남에서는 팔일오닷컴과 함께 경남형 문제도 추가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였고 지역별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은 팔일오닷컴의 앞으로 방향이기도 합니다.
"이런 역사가 있는 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