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시가지 도로에 살수를 하고 있다.-
황진영
연일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도 역시 30도를 훨씬 웃도는 날씨를 보였다. 이에 울릉읍사무소(읍장 박화미)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살수차량과 장비 등을 이용해 환경정화에 나섰다. 울릉읍 시가지와 해안일주도로의 온도를 낮추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도 주민 홍아무개(51)씨는 "무더운 날씨를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해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해준 울릉읍사무소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박아무개(41)씨는 "청정울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공무원 분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와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울릉읍사무소 소속 정순일(50) 팀장은 "지난 17일 경북도에서 올해 들어 온열질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쾌적하고 시원한 울릉도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살수차 등을 이용했다"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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