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부사적지대 일원을 운행하고 있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모습
한정환
아침 일찍 서둘러 현장 예약을 한 후 승차 시간 10분 전에 도착해 승차권을 구입해야 탈 수가 있다. 대기시간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바로 앞에 있는 디지털 종합관광안내시스템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좋다. 무료이며 찍은 사진은 메일로 즉시 전송이 된다. 경주 방문 기념 추억의 사진으로 남겨도 좋다.
천년고도 경주는 유적지와 각종 문화재가 많다.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그 흔한 케이블카도 없다. 주변 환경 문제 등 제약 요인이 많아 쉽게 설치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는 문화재와 유적지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라 인기가 높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이며 하루 11회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35분이다. 여기에 신라왕궁영상관 관람시간 15분이 포함된다. 그러나 1, 10, 11회 운행 시는 영상관을 이용할 수 없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동선
비단벌레 전기자동차에는 안전요원 1명이 동승한다. 승차장에서 출발하여 첨성대, 계림, 경주향교, 교촌마을, 월정교를 거쳐 신라왕궁영상관에 도착하여 신라왕궁에 대한 영상을 관람한다. 다시 동승하여 동궁과 월지, 석빙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동부사적지대 꽃밭단지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2.9km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