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 주변에는 건축자재와 해양폐기물 등이 방치되어 있다.
황진영
특히 울릉도의 대표적인 어업전지기지인 국가어항 저동항 주변 역시 해양 폐기물과 개인소유 시설물 등이 무질서하게 자리 잡고 있어 교통혼잡과 함께 '무법천지'라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저동항 주변은 교통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촛대암, 행남해안산책로, 내수전몽돌해변 등 울릉도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이에 대해 울릉군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동항 일대의 해양쓰레기와 개인소유 시설물 등은 확인 후 어촌계와 협의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도로 위 건축자재 등 무단 방치한 당사자에게 공문을 보내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처리는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환경산림과 담당자는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울 것을 해당 부서에 요청했고 소관부서가 없는 경우에는 투기한 업체나 개인을 찾아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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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울릉도, 관광명소에 쓰레기 방치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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