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전 일본 원폭 한국인 피폭자 2세, 3세 권익 증진 노력"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열어

등록 2020.08.06 13:08수정 2020.08.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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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린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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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린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 합천군청

 
75년 전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로 희생된 한국 피폭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례는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자 중 한국인 피폭자 10만명의 희생을 기리며,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이 날 추모제에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하여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윤철 경상남도의원, 최치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송준헌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신종우 경상남도 보건복지국장, 하재성 한국원폭피해자복지회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1세대 원폭피해자분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2세, 3세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폭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추모제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추모식을 생략하고 일반제례만 진행됐으며 참가자 수도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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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린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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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린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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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린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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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린 “제75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 합천군청

#합천군 #원자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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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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