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오전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이인영 장관)를 개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 등 2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장관이 취임 이후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가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줄곧 밝혀온 것과 궤를 함께 하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8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WFP가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이 사업이 북한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계층인 영유아와 여성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에도 올해 28억9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남북출입사무소, 철거GP 등을 활용하여 남북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 사업이 DMZ 일대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남북간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 접경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 사업을 통일교육원, 통일미래센터, 6.25납북자기념관 등과도 연계해 DMZ 및 접경지역 문화축제로 확대·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7월 30일에도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코로나19 검사 장비인 PCR과 방호복, 온도계 등 10여 개 방역물품 반출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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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북한 무단방류에 쓴소리... "사전 통보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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