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논란은 이제 그만, 동물도 행복해야!"

서산동물권행동, 오는 15일 개 도살·식용 금지 드라이브스루 집회

등록 2020.08.05 10:34수정 2020.08.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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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동물권행동이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개 도살 및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한다
서산동물권행동이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개 도살 및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한다서산동물권행동
 
개식용에 대한 사회적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충남 서산시에서 동물권 확립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서산동물권행동은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개 도살 및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집회는 '보양식'이라는 이름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개들이 희생을 당하는 말복에 개식용을 둘러싼 지루한 논쟁을 끝내고, 인간과 동물 모든 생명이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집회에 나온 반려견, 팻말의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한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집회에 나온 반려견, 팻말의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한 모습이다.서산동물권행동
  
 지난달 중복을 맞아 ‘인간도 동물도 행복한 복날 만들어요’란 캠페인에 나선 서산동물권행동 회원들.
지난달 중복을 맞아 ‘인간도 동물도 행복한 복날 만들어요’란 캠페인에 나선 서산동물권행동 회원들.서산동물권행동
 
코로나19와 관련,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광장에서 모여 집회를 하는 대신 차량으로 서산시내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서산동물권행동은 초복인 지난달 16일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복날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다큐 '고양이 집사'를 함께 관람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달 25일에는 '인간도 동물도 행복한 복날 만들어요'란 캠페인을 서산시 읍내동 중앙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드라이브스루집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https://bit.ly/2D9Z7CE'에 접속하거나 웹자보의 QR코드를 활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느티나무 앞에서 모여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은 후 '지금 당장 개도살·개식용 금지'라는 차량용 현수막을 붙이고, 서산시가지 일대를 돌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문의 이미숙 활동가 010-6813-0310 )
 
 이미숙 활동가
이미숙 활동가방관식
 
이미숙 활동가는 "동물권과 연관된 영화상영과 캠페인 등 행사가 진행될수록 시민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힘이 난다"면서 "이번 집회가 내 식탁 위를 차지하고 있는 생명의 고통에 대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고, 더 많은 사람이 동물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동물권행동 #개도살 #개식용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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