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중부지방 기록적 폭우로 전방 군 철책 1㎞ 넘어져

군, 북한 목함지뢰 유실 가능성에 주의 당부

등록 2020.08.04 12:00수정 2020.08.04 12:00
0
원고료로 응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3일 오전 강원 철원군 육단리의 도로가 빗물로 일부 유실돼 있다. 2020.8.3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3일 오전 강원 철원군 육단리의 도로가 빗물로 일부 유실돼 있다. 2020.8.3연합뉴스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기·강원지역 전방부대 관할 철책 일부가 넘어져 군 당국이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4일 "경기도와 강원도 전방지역 군부대가 관할하는 수십 곳의 철책 일부가 전도돼 국방부와 육군이 복구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너진 철책은 길이를 모두 합하면 1㎞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계·감시장비는 이상이 없도록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등에 내린 폭우로 대인 살상용 '목함지뢰' 등이 남쪽으로 떠내려올 것에 대비해 해당 지역 부대에 주의 및 경계를 당부했다.

해당 부대는 피서객에 대해서도 목함지뢰 등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철책선 #집중호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4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5. 5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