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의 새로운 기틀 마련"서철모 화성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화성시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남북교류 기틀을 새롭게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민신문
서 시장은 "남북교류협력에 있어 지자체가 보다 많은 역할을 한다면 남북협력에 물꼬를 틀 것이며 지자체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발휘해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석 이사장은 "풀뿌리 민주시민의 기초단체인 자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의 중심이 되어준다면 남북관계가 지속적이고 안정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에서 전했다.
임 이사장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 중 유일한 지자체 단체장인 서철모 시장의 적극적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임종석 이사장은 "큰 욕심보다는, 기초적이고 생활적인 농업과 산림협력, 보건의료 분야 등 필수협력분야를 다른 나라 신세지지 말고 민족끼리 스스로 협력해 나가는 것을 기반으로 튼튼한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한 취지"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과 임종석 경문협 이사장이 교차 서명한 이후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의 협약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재현 민주평통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85만 시민과 함께 활동지원모금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회견 질의응답시간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준비하는 구체적 협력사업에 대해 "평화 컨셉"이 기본방향이라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에서 분단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평화의 공간을 제암리에 독립운동가를 주측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 자문을 경문협에서 해주면 방향성을 잡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선도적으로 5대사업을 정해도 북측과 맞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려우니 협약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