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특별전 7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다.
ACN아시아컨텐츠뉴스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근대 서양식 도자기를 볼 수 있는 '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특별전이 7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1886년 한·프수교를 기념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보낸 '살라미나 병'과 필리뷔트 양식기 한 벌, '백자 색회 고사인물무늬 화병' 등 비공개 도자기 40여 점을 포함해 평소 보기 힘든 근대 서양식 도자기 등 400여 점이 선보인다.
신왕실도자전은 조선 후기 도자, 서양 도자 수용, 프랑스 도자기 예물, 서양식 연회, 수입화병의 5개 테마로 개항 이후 근대국가로 나가려는 조선의 노력을 도자기롤 통해 설명하고 있다.
특별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시품은 '살라미나 병'이다. 개항 이후 조선은 수교를 맺은 서양 국가로부터 기념 선물을 받은 전례가 거의 없다. '살라미나 병'은 예술적 자부심이 높은 프랑스가 조선과 수교를 기념해 준 것이다.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