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출국한 한국인 1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이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 전교생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28일 경남 거제시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한국인인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거제의 조선업체인 디섹(DSEC) 직원으로, 수리조선 검사를 위해 지난 25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함께 출국한 사람은 10명이다.
이 남성은 출국하기 전인 지난 23일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남성은 26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다음 날 현지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 남성의 가족은 부인과 초등학생인 2명의 자녀다. 거제시는 이들 자녀가 다니는 내곡초등학교에 학부모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고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했다.
거제시는 가족 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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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청 전경.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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