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5명, 중상 1명, 경상 7명 등 총 1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기소방재난본부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5명, 중상 1명, 경상 7명 등 총 1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반경 초진을 완료하고 12시 34분경 1단계 해제 및 진화를 마쳤다. 이어 오후 1시 30분까지 인명수색한 결과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지하층에 고립된 근로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9시 9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초진을 완료했으나 인명검색 작업에서는 A씨 등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상 4층, 지하 5층 규모인 SLC물류센터는 지하 4층에서 모든 사망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