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전대 전 입당하기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 만나 입당 재확인

등록 2020.07.20 10:14수정 2020.07.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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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19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만나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이끌어냈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19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만나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이끌어냈다.김부겸 제공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권 시장은 19일 오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입당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에 따르면 권 시장이 만남을 먼저 요청했고 선거운동 차 안동 지역을 순방 중이던 김 전 장관이 이를 수락해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입당을 제안해 확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입당에 대한 교감이 있었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로 돌아오면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이 재차 입당 결심을 밝히자 김 전 장관은 "큰 결심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권 시장의 입당이 영남 보수 일색 구도의 벽을 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시장의 입당시기는 전당대회 이전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입당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

권 시장이 입당하게 되면 장세용 구미시장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 민주당 지자체장이 되면서 민주당의 확장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전 장관이 당 대표가 되면 영남권 300만 표를 얻겠다는 구체적 공약의 근거를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지면서 지지표를 흡수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입당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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