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굴 편안하게 앉아있는 보살상
임세웅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열일곱 어린 나이에 사성암에서 몰래 지내던 공양주 보살이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이 공양주 보살은 2007년 열반하실 때까지 팔십 평생 암자를 지키면서 홀로 도를 터득하신 분으로 젊었을 적에는 호랑이를 타고 다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공양주 보살의 존재를 알던 이들은 타계한 이후에도 오산에 머물며 오산과 사성암을 지켜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형상은 마치 오산과 사성암을 지키고 있는 공양주 보살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자연이 만든 세 보살님이 지켜주고 비대면(언택트)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구례 사성암에서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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