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하이난 천인갱 희생자 추모회 대통령표창 수상지난 7월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사단법인 하이난 천인갱 희생자 추모회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배영란 이사장.
손상욱
사단법인 '하이난 천인갱 희생자 추모회'가 지난 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중국 하이난 섬에 위치한 천인갱은 일제강제동원의 피해로 해외까지 끌려가 강제노역 끝에 몰살당한 조선인 1200여 명이 묻혀 있는 곳이다. 추모회는 1999년 중국 하이난성 정부의 허가를 얻어 천인갱을 묘역화 하고 20여 년이 넘도록 천인갱을 유지·관리해 왔다.
또한 추모회는 2001년 1월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 유해발굴센터와 함께 천인갱 100평방미터에 대한 유해발굴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발굴된 유해는 영락재에 모셔 해마다 위령제를 지내는 등 헌신적 봉사와 선행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