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직후 화성시청과 화성시의회 장애인공동투쟁단은 삼자 간담회를 열고 해당 정책 개편안에 대해 질의와 답을 이어나갔다. 임채덕 화성시의원은 개편안에 대해 본인도 동의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발언했다.
윤미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장애인복지과, 화성시의회, 공동투쟁단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화성시청 발언자로 나선 유창희 과장은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른 국 도비 사업제도 변경과 일부 대상자에 편중되고 있는 복지예산에 따라 지원 사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1등급 대상자 축소에 따른 대안으로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사업과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이용, 주간활동서비스 인원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
이경희 화성장애인야학 교장은 "화성시청이 장애인 전수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받아본 적이 없다. 주위에서도 물어보면 받았다는 사람은 부모 1명뿐이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임채덕 화성시의원도 "기존에 받던 중증장애인 시간을 축소하면서까지 확대하는 개편안을 이해하기 어렵다. 의회에서도 반대했다"라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3일 열린 간담회에서 장애계에 답변했다. 이는 서철모 시장 유튜브 계정으로 라이브 방영됐다. 서철모 시장은 간담회에서 "모든 시민의 세금으로 특정 장애인이 1인당 연 1억 원 이상 지원받고 있는 구조가 합리적인가를 상식적으로 묻고 싶다"라며 "화성시는 16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기록지를 다 읽어봤다. 더 많은 사람에게 한 시간이라도 받게 하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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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화성시 장애인 사업, 당사자는 왜 반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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