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경남대 학생들 '등록금 반환' 요구 1인시위 벌여

‘경남대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 결성 ... 6월부터 학교 안팎 손팻말 들아

등록 2020.07.13 09:07수정 2020.07.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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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립 경남대학교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립 경남대학교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박민주

 
"등록금 반환.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라."

창원마산 경남대학교(사립)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6월 '경남대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를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운동본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다른 대학에서 등록금 반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함에 따라, 학우들은 '우리 학교에는 왜 학생회가 등록금 반환에 대한 목소리를 앞서서 내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흩어져있는 학우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은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운동본부를 조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총학생회에 질의서를 보내 등록금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7월 6~9일 사이 학교 안팎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운동본부는 "방학 기간이고, 코로나19라는 상황적 요인에 의해 일반 학우의 참여가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그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운동본부의 활동에 대해 많은 지지와 응원을 남겨주었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당분간 1인시위를 계속 하고, '경남대 학생 자주권 찾기 기자회견'도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대학교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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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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