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와 대구의정참여센터, 김동식 대구시의원은 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이텍 마스크 검증에 대구시가 나서라고 촉구했다.
조정훈
대구지역 시민단체 등은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부한 다이텍의 나노 필터 교체형 마스크 유해성 검증에 대구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
나노 마스크 안전하다는 다이텍, 공개검증은 거부).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의정참여센터, 김동식 대구시의원은 6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이텍은 식약처의 의약외품 품질기준을 통과했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이라며 "나노 필터 마스크는 충분히 유해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다이텍이 여전히 '식약처의 품질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고 자신들의 검사에서는 DMF(디메틸폼아마이드)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또 회사에 손해를 입힌 시민단체와 제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겁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구참여연대 등은 "다이텍이 식약처 의약외품 품질기준을 통과했다고 한 것은 '교체용 폴리프로필렌 필터 부직포'에 대한 것으로 다이텍이 나노 필터에 사용한 '폴리아릴이서설폰' 고분자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식약처가 "나노 필터 마스크는 안정성 문제로 허가된 적 없으며 마스크에서는 미량이라도 DMF가 검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오마이뉴스>에 밝힌 내용을 들며 "나노 필터 마스크는 충분히 유해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