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백발의 수강생이 꼼꼼하게 필기하고 있다.
<무한정보> 김두레
황 교수가 현대사회에 주는 유교사상의 의미를 짚은 뒤 "나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너'도 사랑해야 하는데, '너'는 내 앞에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부모님과 형제, 이웃, 동물, 식물이며, 나와 같이 살아가는 바람과 공기, 흙 등입니다. '인' 안에 모든 철학을 담아 실천하는 것이 유교"라고 덧붙였다.
맨 앞줄에 앉아 청강하던 이정순씨는 "예절지도사로 활동하고 있어 관심 있고 재밌게 들었다"며 "이전에는 '유교'에 대한 핵심을 뚜렷하게 잡기 어려웠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유교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알게 돼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장식 총무장의는 "2018년도부터 군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인성교육에 이어 올해는 성인대상 '유교아카데미'를 열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선정을 통해 진행하는만큼 교양강좌와 전문강좌로 나눠 인문학 여행,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선비사상, 전통문화의 현주소, 인간존중의 인간학, 유학의 나라 조선 등 다양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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