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근
이들 축제는 매년 6~7월 팔봉산과 해미읍성에서 개최돼, 축제 때마다 8만여 명 이상 관광객을 모으고 7억여 원 매출을 올렸다. 이같이 서산 대표 축제임에도,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생산 농가들의 판로가 막히게 됐다(관련 기사:
[서산] 코로나 19로 '서산6쪽마늘축제' '팔봉산 감자축제' 취소).
그래서일까. 축제 취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특판전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5일 특판전 마지막 날 기자가 찾은 현장에는 앞선 두 차례의 농산물 판매와 마찬가지로,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차량에서 하차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육쪽마늘은 한 접(100알)당 특품은 3만6000원, 상품은 2만8000원, 감자는 10kg 1박스에 특·대는 1만 2000원, 대·중은 8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상인들은 현장에서 감자를 직접 쪄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맛을 보여 주기도 했다.
6쪽 마늘의 경우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공간에 차량 주차 후, 마늘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마련해 판매하기도 했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간 육쪽마늘 마늘 3.05톤(2000만 원), 감자 5톤(600만 원) 등 총 8톤 2600만 원이 판매됐다. 이날 특판전 마지막 날까지 포함하면 판매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산시에 따르면 육쪽 마늘과 감자 이외에도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내 대기업은 물론, 대도시 대형납품처 확보를 위해 방문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양재 농협유통센터 등 대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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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서산, 축체 취소로 어려운 농가 돕기 판매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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