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본회의 모습. (사진: 은평구의회)
은평시민신문
이미 과반 의원 동참…후반기 의회에서 결정될 듯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들이 은평구청의 인사 감시와 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최근 은평구의회 전문위원 채용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데다 의원들이 인사과정에서 응모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볼 수 있도록 요구함에도 구청이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은평구의회 인사특위 구성의 건은 김진회 의원(진관동, 더민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김진회 의원은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채용과정 전반에 관한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 총 2건을 상정시키기 위해 구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김진회 의원은 "먼저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통과가 되어야할 것이며 이에 따라서 '채용과정 전반에 관한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상정되어 심의를 받아 특위 구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반기 의회에서는 인사특위 구성 절차가 어려운 상황이고,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면 첫 번째로 관련 안건을 운영위원회에 상정시켜 특위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인사특위 구성을 위한 서명지에 과반 이상의 의원들이 동참해주었고 구청의 투명 인사를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