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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공군훈련기로 국산항공기 'TA-50 블록2' 20대 구매

6883억 원 규모... 2024년까지 전력화 마무리

등록 2020.06.29 17:50수정 2020.06.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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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월 15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개막식에서 TA-50이 시범 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5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개막식에서 TA-50이 시범 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9일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 기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A-50 Block2(블록2)'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KAI와 TA-50 블록2 20대에 대해 6천8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전력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술입문용 훈련기는 전투 조종사가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기 전 무장 및 레이더 운용 등 전술 임무를 숙달하는 항공기다.

TA-50 블록2는 기존 전술입문용훈련기로 운용중인 TA-50와 비교해 조향 기능과 야간임무수행능력 등이 향상됐다.

TA-50 블록2 도입이 완료되면 공군 조종사 양성에 필요한 훈련 과정에서 국내 개발된 항공기만 사용되게 된다. 현재는 KF-16 비행 훈련 과정이 있다.

조종사 양성 과정은 입문과정(KT-100), 기본과정(KT-1), 고등과정(T-50), 전술입문과정(TA-50) 등으로 이뤄졌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이 1조9천63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천893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T-50 계열 항공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T-50I 16대(4억 달러)가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이라크에 T-50IQ 24대(10억 달러), 2014년 필리핀에 FA-50 13대(4억 달러)가 수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T-50 #TA-50 BLOCK2 #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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