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옥 할머니가 <미디어몽구>에게 후원한 내역서. 2013년 1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총 77만 원을 CMS로 후원했다.
미디어몽구
길원옥 할머니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미디어몽구>는 "길 할머니로부터 받은 것은 2013년부터 받은 월 1만 원의 정기 후원이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2011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을 기특하게 여긴 할머니들이 용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처럼 정기 후원을 하시겠다며 2013년부터 매월 1만 원씩 자동이체를 신청하셔서 2020년 4월까지 총 77만 원이 입금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디어몽구>가 보내온 자료를 확인한 결과, 길원옥 할머니가 정기후원 CMS로 이체한 금액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총 7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미디어몽구>는 길원옥 할머니뿐만 아니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신이나 명절 때마다 케이크와 선물을 사가지고 꾸준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월 1만 원의 후원은 받았지만, 그만큼 할머니들의 경조사까지 챙긴 셈입니다.
<김복동>은 미디어몽구가 없었으면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