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50분경 출입국관리위반법 혐의로 검거된 밀입국 용의자 6명이 태안해경 형사기동대 버스 등 3대의 차량으로 분산돼 서산지원에 도착 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문웅
태안해경이 <오마이뉴스>가 태안 밀입국 관련 검거자 6명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직후 6명의 검거 사실을 인정했다.
태안해경은 오늘 12시 15분경 기자들에게 긴급 문자 공지를 통해 '지난 6월 5일 브리핑 이전 밀입국자 6명을 검거하였고, 브리핑 이후 총 밀입국자 6명을 추가 검거하였다'라고 밝혔다.
우선 4월 20일 발견 고무보트는 5명 중 4명(2명 추가) 검거/ 미검거 1명, 5월 23일 발견 모터보트는 8명 중 5명(1명 추가) 검거/ 미검거 3명, 6월 4일 발견 고무보트는 5명 중 3명(3명 추가) 검거/ 미검거 2명 등 현재 중국 밀입국자는 총 18명(조력자를 포함한 관계자는 22명) 중 12명 검거, 미검거자 6명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5월 23일 모터 보트의 국내 조력자 2명도 검거 구속된 상태이다. 미검거자는 밀입국자 6명과 4월 20일 검은 보트에 연료를 주입하던 건장한 2명의 남성 국내 조력자로 총 8명이다.
한편 해경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광범위하게 밀입국자를 추적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신 : 오전 11시 01분]
태안 밀입국 6명 추가 검거, 영장실질심사 받아
태안 밀입국 사건 용의자 6명이 추가 검거돼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께까지 한 시간 가량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출입국관리위반법 혐의로 검거된 밀입국 용의자 6명은 태안해경 형사기동대 버스 등 3대의 차량에 나눠 탄 채 서산 지원에 도착,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2건 5명, 오전 11시에 1명 등 총 6명의 실질심사가 진행된다"며 "크게 다툼의 소지가 없을 것으로 보여 빠르면 오후 중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장 심사 내용을 보면 영장 청구번호가 3건으로 분류돼 있어 4월, 5월, 6월 밀입국 등 3건의 용의자를 각각 검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