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자료사진)
윤성효
현재 창녕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계부 ㄴ씨(35)와 친모 ㄷ씨(27)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창녕경찰서와 경남도교육청의 설명에 따르면, 2년 전 재혼한 부부는 지난 1월 거제에서 창녕으로 이사왔다. 피해 어린이는 지난 3월 창녕에 있는 학교로 전학했다.
아버지는 경찰 수사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경찰서 관계자는 "부부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는 창녕으로 오기 전에 거제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 경찰과 경남도교육청은 이 아이가 2년 전부터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등교를 하지 못했고, 창녕에 있는 학교에서 교사가 그동안 세 차례 가정방문을 해서 학습지를 전달했다"며 "집에 출산한 지 백일된 아이가 있다고 해서 아이들을 대면할 수 없었고, 대문 앞에 학습지를 놓아두고 왔다"고 했다.
피해 어린이는 현재 한 아동기관의 보호 하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3
공유하기
"손가락엔 화상 수포... 아이는 너무 배고프다고 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