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조연섭기자
수도권과 인구밀집 시설의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일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해시는 관내 해수욕장 개장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동해는 명사십리를 자랑하는 관내 대표적인 망상해수욕장과 어달, 대진 등 간이해수욕장에 10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매년 찾아오는 동해의 중심해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주요 해수욕장에 관광인파가 몰리는 시기인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인근지역 사례와 내부의견 등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운영중단과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조건의 개장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개장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해지역의 대표적인 해변인 망상해수욕장은 올여름,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은 그동안 중단됐던 화이트견운모축제를 개최하는 등 2020망상해변축제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정해용(남,47)씨에 따르면 "망상을 비롯한 각 해변 상인들과 여름축제를 준비해온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를 조건으로 해수욕장이 개장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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