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세균전 계획인 '센토'의 지휘소를 위탁 운영하는 연구소인 '바벨'이 부산과 대구, 왜관, 서울, 동두천, 창원진해에 근무할 지휘소 운영인력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윤성효
민중당 경남도당 "세균전 부대,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민중당 경남도당은 29일 성명을 통해 "주한미군이 세균전 부대를 부산8부두를 넘어 전국적으로 배치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은 진해에 있는 미군 함대지원부대에 세균전 부대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몰래 우리 땅을 실험실 삼고, 국민을 마루타 취급했다. 제아무리 한미동맹이 굴욕과 예속의 관계일지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에 대해,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금 이 시각에도 어디서 무슨 짓을 벌이고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 주한미군은 지금까지의 기만을 즉시 사죄하고, 세균전 부대 운영계획을 낱낱이 공개하라"고 했다.
이들은 "세균전 부대가 배치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짓밟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 국가적, 전 국민적 문제다. 마침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미국에 대한 환상이 판판이 깨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미국을 상전으로 모실 생각이 더는 없으며, 우리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일에 분연히 맞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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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미군 세균전 실험? ... 경남언론은 왜 보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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